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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일상기/나의 시선

2020년 8월 일상 모음🌿

기록할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글을쓰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몰래 뭔가를 하는게
특기인것같다.


8월1일

8월의 첫날은 가 왔다 우산을쓰고 동네를
돌아다니다 본 친구들은 비에 젖어 꼬질꼬질

이 두사진은 내가 귀염뽀짝하게 나와 맘에든다✌️

이제 유도띠를 제법 깔끔하게 잘 묶는다
사진도 귀엽게 잘찍고😉(아직 유린이지만)

맨발로 하는 운동이라 항상 발바닥이 더럽지 않나 신경쓰인다. 여름엔 샌달로 겨울에 양말먼지로 그럴거다.

친구 생일기념 그림을 그렷었다.
다이소에서 산 엽서에 인쇄해 편지를 쓰고 싶었지만
사이즈를 잘못 설정하고 그림을 그려 화질이 깨져
실패 했다 이런!(🍎가 좋아하는 드래곤과 백설공주)

8월7일

 전에 글썻던 ‘24601’카페 갓던날
오랜만에 덕후덕후한 수다를 나눌수있어
고등학생때로 돌아간 기분이였다. 역시 덕후들

장마철이라 그런지 우주충한 하늘이 반복하다
가끔 이쁜날

😡

학교 작업하러갓더니 튤립에 금이 와장창
이게 무슨일이야 정말..!습한 작업실 탓이다
암튼 그렇다 내탓 아니다
(🐿,🦦 쟈기들 모두 습도로 인해 화낫다)

13일

오랜만에 마라탕 먹으러가는
나의 손이 언제 카메라에 찍혔다..;;급해보인다

홍대에서 3번출구 경의선 숲길을 따라
홍제천으로 집 걸어 돌아가는중 덥고 습하고 난리지만
경의선 숲길은 항상 기억에 남는다.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이 길은 항상 좋다
앞으로도 좋은 기억으로만 있기를

8월14일 전시회 대신 급 방탈출
왕 연어초밥

🍎생일 기념 선물을 바리바리 들고
강남에서 만낫다! 가려던 햄버거집은 사라지고
왕 연어 초밥을 먹었다(그땐 이 초밥이 사건을 가져올줄은..) 그리고 설빙도 2탕 뛰었다 키득키득
가려던 요원되기놀이도 사라졌다..응?다사라져

처음으로 방탈출해본날~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이해 완료👌

8월14일 일정 마무리

에어팟 처음 겟한 🍎이 콩나물 꼬가옷을 지하상가에서 쇼핑했다. 오늘은 생일 기념이니까 예콩이 옷도 바꿔줄겸 우정템으로 바꾸길 허락했다(찡긋)
내가 하도 이런거 거절했나 보다ㅋㅋㅋㅋㅋ

ktx에서 뛰어내려 뒹굴며 봐도 🍎취향이다;;

8월15알 비밀의 숲 2

기다리던 비밀의 숲2 하는날 1화는 본방사수하기 위해
9시를 기다렷다.이러고 2화는 아파서 못봤다..
아픈 와중에 넷플에 저장해놨다ㅎ

(이다음날부터 8월의 하이라트 뿐 아니라 내인생의 색다른 경험의 연속이라 글이 길다)

수강신청에 진심인편

내가 아프다니까 엄마는 내가 장난치는줄 알다 열이 계속 올라 한바탕 난리였다.🥶
16일 밤부터 열이39도까지 올랏다.
코로나일까봐 눈물이 초콤 날뻔했지만 괜찮다
감성과 달리 눈물샘은 가뭄이였다.

선별 진료소 갓다오고 코로나 아니라지만
나아진게 1도 없다
하지만 난 막학기 수강신청을 위해18일날
어지러운 머리를 이끌고 수강신청에 성공했다
난 의지의 한국인이다!

선별진료소갓다오고 코로나 가능성이 없다지만
몸이 나아진게 없어 병원에 다시갓다

나도 병원 갬성짤 찍고 싶었다

갑자기 의사선생님이 맹장일수도 있다고CT를 권유했다.(헐 난 맹장한쪽도 잃고싶지 않아)
혈액검사쯤이야 껌이다

하지만 CT바늘이 대따 두껍고 길고 바늘맞고나니 서러웠다 그와중에 주사 하나더 맞아야한다.

그와중에 나도 병원 왔다는 사진을 남기고 싶어 아픈와중에 소심하게 무음카메라로 찍었다✌️✌️
개인 소장용이였다.(최초공개)
왕바늘끼고 혈액검사결과 기다렷다(바늘이 너무 서러워서 언제 빼냐고 찡찡 거렸다 움직일때마다 아팟다)

병원뷰가 나쁘지 않다

결국 돌아돌아 입원했다..! 엄청난 장염이였다 화장실도 안갓다고!!내가 알던 장염과는 달랏다..
이제껏 장염은 이런 루트가 아니였다고..
CT로 보니 내 오른쪽 장 엄청 통통해 기여웠다;;
아플만 했다 내 맹장크기도 알려주셨다! 몇부터 맹장인지도 알았다..아플거 다 아프고 입원했다😦
선별 진료소-응급실-선별진료소-병원진료-입원 루트였다 (고등학교 3년내내 뒷번호였던 친구를 만낫다)

금식 풀리고 먹는 흰죽

사실난 급식도 학식도 맛있게 잘먹은 사람으로 음식을 가리지 않지만..진짜 병원밥 흰죽은 용서할수 없다.
금식풀린후 계속 저것만 먹으라니.. 닭갈비가 땡겻다

자다말고 깨워져 피뽑고 X-ray 찍으러 길을 떠난다.

자다 일어나면 주먹쥐기 힘들어 피뽑을때 힘주라하면
곤란했다 계속.. 잼잼 연습했다
근 몇년간 맞은 주사보다 이번에 맞은게 더 많을거다

퇴원할때 혈관이 너무 부어서 퉁퉁이 팔로 퇴원했다
혈관이 부은게 만지면 오돌톨 느껴진다 소름(소름 돋은거 많지만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기로)

8월25일

몸 괜찮아져 코로나를 뚫고 작업하러 서울가기로 결정
하지만.. 역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약봉투를 두고온게 생각.. 결국 코로나로 단축된 버스 기다리며 집에서 쉬기로 결정..이날 덥고 습해서 마스크안에
땀인지 침인지..

집에서 쉬기로 결정.. 하지만 이걸 계기로 일정꼬여서
28일 병원을 못가서 장염으로2주 더 고생할줄이야..

26일 서울집 곰돌이 잠옷 영접

입원하느라 서울로 시킨 택배누가 훔쳐갈까봐
조마조마했지만! 모두무사! 곰돌이 잠옷 입고 기분up
한참 귀여울나이다

27일

ㅎ.. 사이즈 잘못 설정해서 검지 손가락만한..아니 그보다 작은;;라이노에 재능이 없다 아니 컴퓨터는 나와 맞지않는다 21세기를 살아갈수 없음을 또 깨닮는다

차라리 손이 속편하다 그냥 망한것 같다



이렇게 2020년의 8월은 끝낫다.